영동·영서 병원 찾기

영동 진료과 공백, 동선으로 읽는 이송 체계

강릉·속초·동해·삼척의 응급의료기관 등급과 강원도 119 이송 통계로 영동 진료과 공백의 실제 동선을 정리한다.

글 석보람2026. 10. 30.영동·영서 병원 찾기

강릉·속초·동해·삼척 모두 공식 응급의료기관을 두고 있지만, 강원특별자치도는 18개 시·군·구 가운데 15곳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했다보건복지부 취약지 지정 발표. 영동의 진료과 공백은 응급실의 유무가 아니라 전문진료·중증 치료가 어디서 완결되는지의 문제이며, 2026년 기준으로 그 완결 지점은 대개 원주·춘천 두 거점으로 갈린다.

영동에서 진료과 공백이 생기면 가장 빠른 경로는 무엇일까?

통상 가장 빠른 경로는 119 구급대의 현장 판단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강릉·속초·동해·삼척에는 지정 등급이 다른 응급의료기관이 각각 있지만, 중증·전문진료가 필요하면 구급대와 병원이 함께 원주·춘천행 전원을 결정한다. 이 판단은 의료진과 119의 몫이며, 이 글은 그 경로의 틀만 정리한다.

  • 강릉아산병원은 영동 유일의 권역응급의료센터이고, 속초·동해·삼척은 지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등급이다강원특별자치도 응급의료기관 현황.
  •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구 중 15곳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돼, 시 단위 응급실이 있어도 전문진료 완결과는 별개다.
  • 2025년 상반기 강원도 구급출동 60,687건 중 32,997명이 이송됐고, 병원 도착까지 73.3%가 10분 이내였다강원도 119 이송 실적.
  • 병원이 수용 불가를 통보했을 때 다음 병원 연결까지 평균 23.7분이 걸렸다강원일보 보도. 이는 도 전체 평균으로, 특정 군·면 수치로 대체할 수 없다.
  • 영동에서 영서로의 전원은 대개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원주·춘천으로 향한다.

이 상황에서 어느 경로가 실제로 가장 빠른지는 계절과 증상 계열에 따라 달라진다. 야간·폭설기에는 도로 상황이, 중증외상·심뇌혈관은 권역센터 지정 여부가 경로를 가른다. 다만 이는 119 구급대와 병원 의료진의 현장 판단 영역이며, 이 글이 증상의 응급 여부를 판정하지는 않는다.

증상이 발생한 직후, 어디로 먼저 연락해야 할까?

발생 직후에는 119 신고가 첫 접점이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2025년 상반기 60,687건의 구급출동을 접수해 이 가운데 32,99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강원도 119 이송 실적. 신고 접수 후 현장 도착, 환자 상태 평가, 이송 병원 선정까지가 119의 역할이며, 어느 병원으로 갈지는 보호자가 아니라 구급대와 병원 간 통신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보건지소·공중보건의 체계도 발생 직후 접점 중 하나다. 2026년 5월 기준 강원도 보건지소는 98곳, 공중보건의는 191명이 배치돼 있으며, 강릉은 보건지소 7곳에 의과 공중보건의 1명, 삼척은 보건지소 8곳에 의과 공중보건의 4명, 속초와 동해는 각각 의과 공중보건의 1명이 게시돼 있다강원특별자치도 보건의료인력 현황. 속초의 보건지소 수치는 표에서 공란으로 게시돼 있어 0곳으로 단정할 수 없다. 이 수치는 상시 진료 인력이지 응급 대응 인력이 아니므로, 응급 상황에서는 119 경로가 우선이다.

구급차 안에서는 어떤 병원이 목적지로 정해질까?

구급차 이송 중 목적지는 환자 상태와 가장 가까운 기관의 수용 가능 여부로 정해지며, 지정 등급 자체가 순서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강릉아산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강릉동인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의료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이고, 속초는 속초의료원(지역응급의료센터)과 속초보광병원(지역응급의료기관), 동해는 동해동인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모두 지역응급의료기관), 삼척은 삼척의료원(지역응급의료센터)이 확인된다강원특별자치도 응급의료기관 현황.

지정 등급은 시설·인력 기준에 따른 분류이지 진료 수준의 서열표가 아니다. 같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이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수용 가능 여부가 다르고, 구급대는 무선으로 복수 병원의 수용 여부를 확인한 뒤 이송 병원을 정한다. 수용 불가 통보가 발생했을 때 병원 연결까지 평균 23.7분이 걸렸다는 수치는강원일보 보도 이 과정이 즉시 끝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도 전체 지표다.

강릉·속초·동해·삼척에서 병원 간 전원은 언제 이뤄질까?

1차 수용 병원에서 진단한 뒤, 해당 병원의 지정 등급과 진료과 범위를 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병원 간 전원이 이뤄진다. 영동 4개 시의 응급의료기관 중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강릉아산병원 한 곳뿐이며, 속초·동해·삼척은 지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지역응급의료기관 중심이다. 권역외상센터·고난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 전원 목적지는 대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나 한림대학교부속 춘천성심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도시로 향한다보건복지부 취약지 지정 발표.

전원 경로는 구급차 재이송, 병원이 배정한 전원 구급차, 닥터헬기 세 가지로 나뉜다. 닥터헬기는 기상 조건과 야간 운항 제한, 인근 헬기장 확보 여부에 따라 가용성이 달라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강원도 닥터헬기의 2025~2026년 운항 횟수와 계류장별 실적 원자료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아 수치로 제시하지 않는다. 전원 여부와 수단은 환자 상태를 평가한 의료진이 판단하며 이 글이 대신 결정하지 않는다.

국면별 선택지를 표로 정리하면 어떻게 될까?

발생 직후·이송 중·도착 후 전원의 세 국면을 연락 경로·조건·확인된 통계 기준으로 나누면 아래와 같다. 표의 분·퍼센트 수치는 특정 시·군이 아니라 강원도 전체 2025년 상반기 평균이며, 개별 읍·면의 실제 소요 시간으로 치환해 쓸 수 없다.

국면 선택지 조건 확인된 지표 연락 경로
발생 직후 119 신고 전 지역 공통, 24시간 2025 상반기 구급출동 60,687건 119
발생 직후 보건지소·공중보건의 상시 진료, 응급 대응 아님 보건지소 98곳, 공중보건의 191명(2026.5) 지역 보건소 대표번호
이송 중 1차 수용 병원 배정 수용 가능 여부로 결정 병원 도착 73.3% 10분 이내 구급대 무선
이송 중 수용 불가 시 재탐색 복수 병원 동시 문의 평균 23.7분 내 연결 구급대 무선
도착 후 전원 구급차 재이송 도로·기상 제약 원자료 미확인 병원 간 협의
도착 후 전원 병원 전원 구급차 병원 간 협약 범위 원자료 미확인 병원 전원팀
도착 후 전원 닥터헬기 기상·야간·헬기장 제약 운항 실적 원자료 미확인 병원·소방 공동 요청

표 출처: 강원특별자치도 응급의료기관 현황, 강원도 119 이송 실적, 강원일보 보도

가까운 병원 대신 먼 상급기관으로 바로 가는 게 빠른 경우는?

가까운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1차 처치 후 전원하는 경로보다, 처음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로 직행하는 편이 전체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전형적인 조건은 1차 병원에서 수용 불가 가능성이 높거나, 요구되는 치료(중증외상·고위험 분만·특수 수술 등)가 해당 지역 지정 등급의 진료 범위를 넘는다고 구급대·의료진이 판단할 때다. 이 판단은 증상 평가와 병원 간 통신을 거쳐 현장에서 내려지며, 보호자가 임의로 목적 병원을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과는 다르다.

영동 4개 시 가운데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강릉아산병원뿐이고, 속초·동해·삼척에는 권역외상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다강원특별자치도 응급의료기관 현황. 따라서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단위의 처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1차 경유 없이 원주나 춘천행을 바로 검토하는 사례가 생긴다. 다만 이 역시 이송 중 수용 가능 여부 확인과 도로·기상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역전 여부를 미리 단정할 수 없고 현장 판단이 우선한다.

미리 저장해 둘 정보는 무엇일까?

응급 상황이 닥치기 전에 아래 정보를 저장해 두면 발생 직후 국면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다만 실제 이송 병원과 경로는 그날의 수용 가능 여부와 구급대 판단으로 정해지므로, 아래는 참고용 연락 경로이지 예약된 목적지가 아니다.

  • 119 (전 지역 공통, 24시간)
  • 거주 시·군의 보건소·보건지소 대표번호강원특별자치도 보건의료인력 현황
  • 영동 응급의료기관 지정 등급: 강릉아산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강릉동인병원·속초의료원·삼척의료원(지역응급의료센터), 강릉의료원·속초보광병원·동해동인병원·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지역응급의료기관)
  • 영서 상급 거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한림대학교부속 춘천성심병원(권역응급의료센터), 강원대학교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
  • 가족·본인의 기저질환·복용약 메모(전원 시 병원 간 인계 서류에 활용됨)

핵심 정리

  • 강릉·속초·동해·삼척 모두 공식 응급의료기관을 두고 있으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강릉아산병원 한 곳뿐이다.
  •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구 중 15곳이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돼, 응급실 존재와 전문진료 완결은 별개 문제다.
  • 2025년 상반기 강원도 구급출동 60,687건 중 32,997명이 이송됐고, 73.3%가 10분 이내 병원에 도착했다(도 전체 평균).
  • 영동에서 영서로의 전원은 대개 원주·춘천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향하며, 경로 선택은 구급대·의료진의 현장 판단에 달려 있다.
  • 닥터헬기 운항 실적과 시·군 간 구체적 도로 거리·소요 시간은 이번 조사에서 원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추정치를 쓰지 않았다.

자주 묻는 질문

응급실 등급이 낮으면 치료 수준도 낮다는 뜻일까?

아니다. 지정 등급은 시설·인력 기준에 따른 분류이지 진료 수준의 서열이 아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이라도 해당 진료과 전문의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 충분히 처치가 가능하며, 등급은 전원 체계를 설계하는 기준으로만 참고해야 한다.

겨울 폭설이나 여름 성수기에는 이송 경로가 달라질까?

계절 요인이 도로 상황과 구급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강원도 영동 지역의 계절별 이송 시간 변화를 뒷받침하는 공식 통계 원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수치는 강원소방본부의 계절별 집계가 공개되면 별도로 다룰 사안이다.

닥터헬기는 언제 요청할 수 있나?

닥터헬기 요청은 환자 상태를 평가한 의료진·구급대가 결정하며, 기상 조건과 야간 운항 제한, 인근 헬기장 확보 여부에 따라 가용성이 달라진다. 다만 강원도 닥터헬기의 운항 횟수나 계류장별 실적은 이번 조사에서 공식 수치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구체적 운항 가능 시간은 소방·병원 측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

전원 결정은 보호자가 요청할 수 있나?

보호자가 특정 병원으로의 전원을 요청할 수는 있지만, 최종 결정은 환자 상태와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의료진·구급대의 판단을 따른다. 전원 서류와 인계 절차는 병원 간 협의로 진행되며, 기저질환·복용약 정보를 미리 정리해 두면 인계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글의 근거

학회 진료지침·정부 공공데이터·의학 문헌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 5건을 근거로 정리했습니다.

최종 검토 2026. 10. 30. · 편집 석보람 · 지역 의료 정보 에디터

  1. https://state.gwd.go.kr/portal/administration/opendata/advanceInfo/list?articleSeq=136576
  2. https://hc119.gwd.go.kr/fire/partici/partici_press/coverage?articleSeq=11125931
  3. https://eiec.kdi.re.kr/policy/callDownload.do?num=270561&filenum=1&dtime=20250903163811
  4. https://www.mohw.go.kr/board.es?mid=a10503010100&bid=0027&act=view&list_no=1490221&tag=&nPage=1
  5.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93899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평원(HIRA) 공개 의료기관 정보와 네이버·카카오·구글 지도의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리뷰 수·별점은 참고 지표이며, 실제 진료 적합성은 상담과 진단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